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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산군일기2

역사 드라마 속 ‘왕의 징표’, 호부와 마패의 비밀 드라마 속 말모양 징표는 조선의 마패보다 군사동원 인증키에 가까운 호부·병부 계열입니다. 조선·고려·중국의 기록을 비교합니다.드라마에서 세자가 궁을 나서며 임금에게서 작은 말모양 징표를 받는 장면은, 단순한 소품이 아니라 “왕의 명령이 진짜인지”를 확인하는 장치처럼 보입니다. 시청자는 자연스럽게 “저걸 보여주면 군사도 움직이고 길도 열리겠구나”라고 이해하게 되지요.그런데 조선의 대표적인 이동 징표는 마패이고, 호부는 흔히 중국의 군사 동원 징표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늘은 호부가 무엇인지, 조선과 고려의 기록에는 어떻게 나타나는지, 중국의 호부는 어떤 방식이었는지, 그리고 현대의 인증 제도와 무엇이 닮았는지까지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들어가는 말호부는 무엇이고 왜 생겼나조선시대 호부고려시대 호부중국의 호부 .. 2025. 12. 17.
사림과 훈구의 격돌, 연산군 시대의 서막 /> 사림과 훈구의 격돌, 연산군 시대의 서막훈구와 사림, 두 산맥의 충돌조선 전기의 정치 무대에는 두 개의 거대한 산맥이 있었습니다. 바로 훈구파와 사림파입니다. 훈구는 말 그대로 “공훈 있는 신하들”. 세조가 단종을 몰아내고 왕위에 오를 때 공을 세운 무리들이었죠. 이들은 권력을 쥐고 막대한 토지를 차지하며, 왕실과 혼인 관계로 얽히면서 기득권의 철옹성을 쌓았습니다. → 비유하자면, 재벌가와 정치를 함께 잡은 구세대 엘리트 집단이라 할 수 있습니다. 반면 사림은 숲속에 은둔한 선비들. 지방에서 학문을 닦던 신진 세력으로, 성리학적 도덕과 이상 정치를 내세웠습니다. → “원칙은 목숨처럼 지켜야 한다”는 젊은 개혁파, 요즘식으로 말하면 “청년 정치인+스타트업” 같은 이미지였죠. 두 집단은 처음부터 권력의.. 2025.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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