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블로그2 105편으로 이어온 한국사 이야기, 앞으로도 인물과 사건으로 본문으로 바로 가기머리말그동안의 여정, 그리고 작은 깨달음앞으로의 방향독자님과 함께 만들어가는 블로그105편을 맞은 ‘사람과 사건으로 보는 한국사 블로그’. 꾸준히 함께해 주신 독자님 덕분에 이어올 수 있었고, 앞으로도 인물과 사건에 집중해 살아있는 역사 이야기를 전하겠다는 다짐을 담았습니다.105편으로 이어온 한국사 이야기, 앞으로도 인물과 사건으로안녕하세요.벌써 105번째 한국사 글이라니, 저 자신도 놀랍습니다. 사실 처음 블로그를 시작했을 땐 이렇게 꾸준히 글을 쓸 수 있을 거라고는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매주 찾아와 주시고 응원해주신 독자님들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그동안의 여정, 그리고 작은 깨달음처음부터 제 관심은 사람과 사건이었습니다. 몽양 여운형 선생.. 2025. 9. 23. 고려 복지의 시작, 흑창(黑倉) – 단순한 창고가 아니었다! 고려 복지의 시작, 흑창(黑倉) – 단순한 창고가 아니었다!안녕하세요, ‘인물과 사건으로 보는 한국사’ 블로거입니다.오늘은 고려시대의 독특한 복지 제도인 흑창(黑倉)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 합니다.여러분은 우리 역사 속 복지 제도의 시작이 언제라고 생각하시나요?많은 분이 고구려의 진대법(賑貸法)을 떠올리실 텐데요. 가난한 백성에게 곡식을 빌려주고, 나중에 갚게 한 진대법은 동아시아에서도 선구적인 복지 정책으로 평가받습니다.고려의 태조 왕건은 이 정신을 계승하여, 흑창이라는 새로운 제도를 도입함으로써 복지의 씨앗을 틔웠습니다.❖ 흑창이란 무엇인가?흑창은 ‘검은 창고’라는 뜻으로, 국가가 주관하여 설치한 곡식 보관 창고입니다.가장 굶주리는 봄철 보릿고개에 백성들에게 곡식을 빌려주고, 가을 수확기에 이자 없이 .. 2025. 8.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