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재상1 계미삼봉: 조선 건국 초의 잃어버린 개혁의 꿈 ❖ 계미삼봉: 조선 건국 초의 잃어버린 개혁의 꿈안녕하세요, ‘인물과 사건으로 보는 한국사’를 찾아주신 여러분. 오늘은 조선 건국 초기, 역사의 물줄기를 바꿀 뻔했던 세 명의 위대한 재상들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바로 정도전, 남은, 조준입니다.1395년(태조 4년) 이들이 함께 추진했던 정치 개혁은 흔히 계미삼봉(癸未三峯)이라 불립니다. 그들의 꿈은 무엇이었고 왜 좌절되었는지, 그리고 오늘날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남겼는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계미삼봉은 누구였는가?역사 교과서에서 정도전은 ‘조선의 설계자’로 알려져 있어요. 한양 도성을 기획하고, 『조선경국전』을 편찬한 인물이죠.하지만 그의 진짜 이상은 단순히 새로운 나라를 세우는 데 있지 않았습니다. 그는 왕이 전권을 휘두르는 전제군주제 대신, 유능.. 2025. 8.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