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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사71

어부 안용복, 일본 막부에게 울릉도와 독도가 조선 땅임을 확약받다 ❖ 울릉도와 독도를 둘러싼 17세기 후반의 긴장17세기 후반, 조선 숙종 시대의 동해는 조용하지만 끊임없는 긴장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당시 조선은 사람이 살지 않는 공도 정책(空島政策)을 펼치고 있었기에 울릉도와 독도(우산도)는 사실상 비어 있는 땅이었죠. 이 틈을 타 일본 어부들이 끊임없이 몰래 들어와 불법으로 고기잡이를 하고 있었습니다. 우리 땅이지만 관리가 소홀한 사이, 일본인들의 발길이 잦아지며 영토 주권이 위협받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때, 부산 동래의 어부였던 안용복은 울릉도와 독도에서 고기잡이를 하던 중 일본 어부들의 무단 조업을 직접 목격하고 격분했습니다. 그는 바닷길이 험난하고 위험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지만, 불의를 보고는 절대 물러서지 않는 성격의 소유자였습니다. 그의 분노는 단순한 개.. 2025. 8. 16.
조선과 일본을 잇는 문화의 다리, 조선 통신사의 숨은 이야기 안녕하세요! ‘인물과 사건으로 보는 한국사’ 블로거입니다.오늘은 조선과 일본을 연결했던 특별한 외교 사절단, 조선 통신사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학교 역사 시간에도 배웠지만, 교과서에는 다 담기지 않은 숨은 이야기와 흥미로운 야사까지 함께 전해드릴게요. 마치 옆에서 선생님이 들려주듯 쉽고 재미있게 풀어드릴 테니,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 여러분까지 모두 즐겁게 읽어주세요!⬥ 조선 통신사란 무엇일까요?조선 통신사는 “신뢰를 통하게 하는 사신”이라는 뜻을 지닌 외교 사절단입니다. 단순히 외교적 문서만 주고받는 역할이 아니었어요. 이들은 조선의 뛰어난 문화와 기술을 일본에 전하고, 일본의 문물을 접하며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는 '문화 전도사' 역할도 톡톡히 해냈습니다. 특히, 임진왜란(1592~1598)이라는 참.. 2025. 8. 14.
왕위를 향한 검은 그림자, 계유정난의 서막 왕위를 향한 검은 그림자, 계유정난의 서막안녕하세요! ‘인물과 사건으로 보는 한국사’ 블로거입니다.오늘은 조선 전기, 한 왕실을 뒤흔든 피비린내 나는 권력 다툼, **계유정난**의 이야기로 시간 여행을 떠나보겠습니다.흔히 우리는 이 사건을 **수양대군**이 조카의 왕위를 빼앗은 단순한 쿠데타로만 기억합니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충신들의 의리, 권력의 유혹, 그리고 인간의 욕망이 뒤엉킨 복잡한 정치 드라마가 숨어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교과서에서 미처 다루지 못한 흥미로운 야사와 숨겨진 진실, 그리고 오늘날에 주는 메시지까지 살펴보겠습니다.계유정난의 시대적 배경⬥ 어린 단종과 권력 공백세종대왕의 뒤를 이은 **문종**은 유능했지만 병약하여 재위 2년 3개월 만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왕위를 이어받은 이는 .. 2025. 8. 14.
정도전, 재상 중심 정치를 설계하다 — 왕권과 신권의 이상적 조화 고려 말, 기울어가는 나라를 바로잡기 위해 새로운 사상을 제시한 인물이 있습니다. 그는 바로 정도전(삼봉)입니다. 흔히 '이성계의 책사' 정도로만 알려져 있지만, 그는 단순한 참모를 넘어 조선이라는 새로운 국가의 설계자이자 시스템 엔지니어였습니다. 정도전은 강력한 왕권을 견제하고 능력 있는 신하들이 국정을 이끌어가는 재상 중심 정치라는 이상적인 통치 구조를 구상했습니다.이는 오늘날의 견제와 균형 원리와도 맞닿아 있는, 시대를 초월한 혁신적인 생각이었습니다.⬥ 왜 재상 중심 정치였을까요?정도전은 『조선경국전』과 여러 상소를 통해 "임금의 직책은 한 사람의 재상을 제대로 얻는 데 있다"고 역설했습니다. 그는 임금 개인의 자질에 따라 국정이 좌우되는 것을 경계했습니다. 사람이 아무리 뛰어나도 실수할 수 있고,.. 2025. 8. 14.
사림의 칼끝은 안쪽을 향했다 – 남곤의 좌익 회군 미수 사건 ⬥사림의 칼끝은 안쪽을 향했다 – 남곤의 좌익 회군 미수 사건⬥안녕하세요, ‘인물과 사건으로 보는 한국사’ 전문 블로거입니다. 오늘은 조선 중종 시대, 기묘사화 이후 혼란한 정국 속에서 벌어진 미스터리한 사건, 남곤의 좌익 회군 미수 사건을 소개합니다. 이 사건은 정사에는 등장하지 않지만, 당시 권력 다툼과 사림의 분열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입니다. 마치 역사 선생님이 들려주듯, 그 진실을 하나씩 풀어가 보겠습니다.✦남곤과 기묘사화 이후, 왜 칼을 빼려 했는가? ⚔✦1519년, 조광조를 필두로 한 신진 사림 세력이 훈구파의 공격으로 숙청당한 기묘사화는 조선 정치사의 중대 전환점이었습니다. 당시 남곤과 심정은 이 사화의 주도 세력이었고, 사건 이후 권력의 중심에 올라섰습니다.그러나 권력은 늘 불.. 2025. 8. 10.
정조의 신해통공, 조선 시장경제의 서막을 열다 정조의 신해통공, 조선 시장경제의 서막을 열다안녕하세요, ‘인물과 사건으로 보는 한국사’ 블로그 지기입니다.오늘은 조선 후기, 정조 임금의 과감한 결단으로 한 사회의 경제 지형이 송두리째 변화한 순간, 바로 신해통공(辛亥通共) 이야기를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신해통공은 단순한 시장 개방 조치가 아닙니다. 국가 주도의 경제 통제에서 벗어나 상업의 자유와 공정한 경쟁을 향한 조선판 ‘규제 혁파’ 선언이었죠.⬥ 조선 시대 '규제 혁파' 선언, 왜 신해통공이 중요한가조선 상업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전환시켰습니다.정조의 실질적 개혁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사건입니다.시장경제의 기본 정신을 선구적으로 보여준 제도적 변화였습니다.⬥ 교과서엔 없는 이야기 – 정조와 상인들, ‘밀고 당기기’의 기록신해통공은 단순히 임금의.. 2025.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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