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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사71

[드라마 팩트체크] ‘육혈포’ 고증: 조선 삼안총부터 대한제국 리볼버 까지 ::1593년 삼안총부터 1900년 세창양행 경유 권총까지—리볼버는 국가 조달로 들어왔고, 민간에서는 호신·범죄·독립운동 같은 예외 맥락에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들어가는 말임진왜란기의 ‘손총’ 삼안총 — 이른 등장이지만, 리볼버는 아니다리볼버(육혈포)는 어떻게 들어왔나 — 조달의 이야기그럼 민간에서 권총을 가진 사람은?—세 가지 얼굴(사건 중심)드라마 고증 체크리스트(한눈에)맺음말들어가는 말드라마 〈이 강에 달이 흐른다〉에는 “최고 권력자의 딸이 육혈포(리볼버)를 쏘는 장면”이 나옵니다. 정말 그 시대에도 가능한 장면일까요? 오늘은 전장(임진왜란) → 조달(개항기) → 민간(사건) 순서로, 무기 자체와 역사적 맥락을 나누어 간명하게 점검합니다.1) 임진왜란기의 ‘손총’ 삼안총 — 이른 등장이지만, 리볼버.. 2025. 11. 13.
조선 종친 관직 제한의 숨겨진 원칙: 왕 친척은 왜 실세가 되지 못했을까? 조선에서 종친의 관직 진출은 가능했지만 제한적이었습니다. 경국대전과 돈녕부 체계를 통해 혈연과 정무를 분리한 원칙과 예외, 현대 거버넌스 비유까지 정리합니다. 드라마 한 장면에서 시작한 질문1) 기본 원칙 — “종친은 임금의 친척이지, 대신이 아니다”2) 전면 금지는 아니다 — “핵심이 아닌 자리”의 제한적 진출3) 왜 그렇게 했나 — 혈연과 공정성의 분리4) 시기별 온도차 — 느슨함에서 엄격함으로5) 사례 — 원칙을 압도한 특수한 예외, 흥선대원군6) 공간·제도 맥락 — 왜 물리적으로도 분리했나7) 현대적 비유 — 기업 거버넌스의 원칙8) 근거와 참고9) 결론 — 가능하되, 선을 지킨다 드라마 한 장면에서 시작한 질문요즘 방영 중인 역사드라마 에는 이런 장면이 나옵니다. “대군의 사촌형님인데 벼슬을 할.. 2025. 11. 10.
연산군비 신씨, 왜 처벌되지 않았나 — 기록은 남고 해석은 갈린다 연산군비 신씨는 왜 처벌을 면했을까? 반정 직후 ‘강등은 하되, 예는 후하게’와 의례의 정치학, 그리고 끝내 남은 미스터리.들어가는 말: 독한 시대, 이상한 온기1) 사건 지도: 타임라인으로 본 핵심 사실2) 예(禮)의 정치학: 신씨 무형벌의 배후를 찾아서3) 여전히 남는 ‘관용의 미스터리’4) 비교로 본 온도차: 다른 왕비들과 무엇이 달랐나맺음말: 질문을 남기는 결론들어가는 말: 독한 시대, 이상한 온기최근 인기리에 종영된 역사 드라마 [폭군의 셰프]의 주인공, 연산군. ‘폭군’의 이름 앞에서 우리는 보통 차갑게 굳습니다. 그의 시대는 늘 ‘혹독한 응징’이 뒤따르는 독한 시대였으니까요. 하지만 그 피바람이 걷힌 1506년, 연산군의 이야기에는 이상한 균열이 생깁니다. 중종반정 직후, 폐위된 연산군은 강.. 2025. 11. 6.
인수대비와 문정왕후, 두 ‘왕의 어머니’가 만든 서로 다른 조선 — 표준(Standard)인가, 결정(Decision)인가? 도입: 드라마가 놓치기 쉬운 것들 — 선악이 아닌 ‘방식’의 차이출발선: 왕실 교과서를 쓴 교육가 vs. 정국을 뒤흔든 정치가권력에 이르는 길: 제도 정비 vs. 정국 장악현장처럼 보는 핵심 사건전문역사가들이 본 성과와 한계: 안정의 기억 vs. 상흔의 기억야담과 정사의 간극: “보우와의 은밀한 관계”를 어떻게 볼 것인가능침 트리비아: 구상과 결과오늘과 연결: 비상대행과 인사참사의 교훈결론: 표준인가, 결정인가?한눈에 보는 핵심 비교(요약)마무리 한 줄도입: 드라마가 놓치기 쉬운 것들 — 선악이 아닌 ‘방식’의 차이성종 재위(1469–1494), 명종 재위(1545–1567), 문정왕후 수렴청정기(1545–1553), 그리고 을사사화(1545)라는 타임라인 위에서 두 대비의 리더십을 비교합니다.궁궐의 밤.. 2025. 10. 30.
홍경래의 난, 차별에 맞선 서북인의 집단 항거 안녕하세요, ‘인물과 사건으로 보는 한국사’ 블로그 독자 여러분!여러분의 역사 선생님, '히스토리텔러'입니다.오늘은 조선 후기, 억눌린 분노가 폭발했던 가슴 아픈 이야기, 바로 홍경래의 난을 들려드리려 합니다. 교과서 몇 줄로만 접했던 이 사건의 숨겨진 배경과 오늘날에 주는 의미까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단순한 반란을 넘어선, 홍경래의 난의 진정한 의의1811년(순조 11년) 평안도에서 일어난 홍경래의 난은 조선 후기 최대 규모의 민중 봉기로 기록됩니다. 일반적으로 '농민 반란'으로 분류되지만, 이 난은 단순한 농민들만의 저항이 아니었습니다. 몰락한 양반과 지식인, 상인, 광산 노동자, 심지어 일부 군인까지 다양한 계층이 한목소리를 냈던 집단적 항거였죠.이는 당시 조선 지배 체제가 내부로부터 깊은 .. 2025. 10. 28.
드라마 [이 강에는 달이 흐른다]로 읽는 조선의 권력 구조 ― ‘좌상’의 실제 위상은? 편성 변경으로 11월 7일(금), MBC 금·토 21:50 첫 방송을 시작하는 로맨스 판타지 사극 [이 강에는 달이 흐른다].밤의 궁궐은 조용했지만, 권력의 결은 언제나 소리 없이 움직였습니다. 화면 속 ‘좌상’은 한마디로 조정을 뒤흔드는 절대 권력처럼 서고, 이강의 복수는 좌상이 드리운 두려움 속에서 시작됩니다.그런데 기록 속 ‘좌상’은 정말 그런 존재였을까요? 이번 글은 로맨스 너머, 제도와 권력의 작동법을 사료와 함께 따라가는 작은 가이드입니다. 목차좌상: 절대 권력? 아니면 보좌의 수장?정승은 크되, 제도는 더 크다 ― 삼정승·삼사“직함”보다 “시국”이 권력의 무게를 바꾼다권신은 어디에서 태어나나 — ‘직함 바깥’의 네트워크사극이 자주 직선화하는 세 가지 오해오늘의 관료제에 비춰 보기사람으로 보는.. 2025.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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